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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라빈, 조던 뺨친 자유투 라인 앨리웁 덩크


입력 2016.02.14 18:02 수정 2016.02.14 20:26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라빈, 지난해 이어 덩크 콘테스트 2연패 '사상 4번째'

잭 라빈, 조던 뺨친 자유투 라인 앨리웁 덩크

잭 라빈 슬램덩크 콘테스트 2연패. ⓒ 게티이미지 잭 라빈 슬램덩크 콘테스트 2연패. ⓒ 게티이미지

잭 라빈(21·미네소타)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덩크슛 선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라빈은 14일(한국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2016 NBA 올스타전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애런 고든(올랜도)을 꺾고 덩크왕에 올랐다.

이로써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라빈은 NBA 슬램덩크 콘테스트 역사상 단 4번뿐인 2연패에 자신의 이름을 추가했다. 역사상 가장 먼저 2연패를 차지한 선수는 1987년과 88년을 석권한 마이클 조던이며, 2002~03년 제이슨 리차드슨, 2009~10년 네이트 로빈슨이 뒤를 잇는다.

라빈은 1차 시기에서 공중 180도 회전 리버스 원핸드 덩크를 꽂아 장내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심사위원들 모두 놀라운 점프력에 화들짝 놀랐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이어 2차 시기에서는 자유투 라인에서 뛰어올라 공을 전달받은 뒤 그대로 림에 꽂아 넣었다. NBA 슬램덩크 콘테스트 역사상 자유투라인 앨리웁 덩크는 사상 처음이다.

결승 라운드에서 애런 고든과 맞붙은 라빈은 또 다시 자유투 라인에서 점프를 시도했고, 공중 윈드밀 덩크라는 믿기지 않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어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결승 4차 시기에서는 자유투 라인 비트윈 더 레그 덩크로 50점을 획득, 47점에 그친 고든을 제치고 최종 우승자로 우뚝 섰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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