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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한 코끼리, 화풀이로 차량 15대 파손


입력 2016.02.14 12:19 수정 2016.02.14 12:20        스팟뉴스팀

중국에서 암컷 쟁탈전에서 밀린 수컷 코끼리가 화풀이로 자동차를 파손해 주목을 받고 있다.

AP통신은 14일 중국 윈난성 시솽반나 자연보호구역에서 수컷 야생 코끼리 한 마리가 213번 국도에 출몰해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15대를 파손했다고 밝혔다.

시솽반나 자연보호구역 관계자에 따르면 이 코끼리는 최근 암컷을 두고 다른 수컷과 벌인 싸움에서 패해 기분이 우울한 상태였다.

해당 코끼리는 도로에 주차된 차량을 찌그러트리고, 유리창을 깨는 등 20여분간 난동을 피우다 자연보호구역으로 돌아갔다.

한편, 코끼리 난동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파손된 차량 15대는 배상을 받을 예정이다. 오히려 관광객들은 야생 코끼리를 직접 봤다며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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