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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막는 간호사 때리고 병원 불지른 40대 덜미


입력 2016.02.14 13:32 수정 2016.02.14 13:32        스팟뉴스팀

입고 있던 점퍼에 라이터로 불 붙이고 약봉지 등에도 불 질러

병원에서 흡연을 제지한 간호사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불을 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병원에서 흡연을 제지한 간호사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불을 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병원에서 흡연을 제지한 간호사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불을 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14일 병원 간호사의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 등)로 김모 씨(49)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이날 오전 2시 10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 병원 간호사 유모 씨(51)가 자신의 흡연을 제지하자 얼굴에 주먹을 수차례 휘두르고 간호사실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자신이 입고 입던 점퍼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고 간호사실에 있던 약봉지에 등에도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7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다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이 병원에 폐렴으로 입원해 있었으며, 간호사실에는 유 씨 혼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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