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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연예인 스폰서 제보자 "터지면 핵폭탄"


입력 2016.02.13 18:11 수정 2016.02.13 18:11        이한철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연예인 스폰서 실체를 추적한다. ⓒ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연예인 스폰서 실체를 추적한다. ⓒ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연예인 스폰서의 실체를 추적한다.

13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은밀한 거래 속에 담겨 있는 대한민국 연예계의 구조적 모순을 고발할 예정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스폰서 관련 제보자는 제작진을 통해 "이름만 대면 깜짝깜짝 놀랄 사람들이 무지 많아요. 이건 터지면 핵폭탄이에요. 정말 방송할 수 있겠어요?"라고 말해 더욱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그는 제작진에 대한민국 1%만 받아볼 수 있는 이른바 '시크릿 리스트'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그 안에는 유명 연예인부터 지망생까지 망라하는 명단이 들어 있었다. 제보자는 자신을 그 은밀한 거래의 내부자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녹취파일과 사진, 그리고 금융거래내역을 제시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진행돼 오던 비밀이 세상 앞에 공개된 셈이다.

제작진은 여성 연예인으로부터 스폰서의 은밀했던 속삭임에 대한 고백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들이 주고받은 위험한 거래, 오랜 침묵의 대가는 '검은 돈'이었다.

조금은 위험한 취재 끝에서, 부적절한 거래를 제안하는 검은 그림자의 진짜 얼굴을 볼 수 있을까. 연예계가 숨죽이며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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