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고층아파트에서 20대 여성이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쯤 서울 성북구 삼선동 한 복도식 아파트 18층에서 윤모씨(29세, 여)가 투신했다.
다행히 윤씨는 당시 주차해있던 승용차 보닛 위로 떨어져 목숨은 건졌다. 그러나 다발성 골절과 출혈 등 중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은 윤씨의 가방에서 수면제, 우울증 약 등을 발견한 점을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끓으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