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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기차표 30분만에 동나더니…67% 당일 취소


입력 2016.02.13 12:06 수정 2016.02.13 12:07        스팟뉴스팀

온라인 예약자 167만명 중 54만명이 발권 안해

58만명은 당일 취소

설 연휴 열차 승차권으로 온라인으로 예매한 이후 실제 취소되는 비율이 6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부분이 출발 당일 취소하거나 취소 조치 없이 발권도 하지 않은 비율이 32% 수준으로 차지했다.

13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엿새 동안 운행한 코레일 열차 승차권을 온라인으로 예매한 인원은 총 167만3885명(중복 예약 포함)을 기록했다. 이 중 애초 예약한 열차표를 발권하지 않거나, 출발 당일 취소한 숫자는 112만7000여명으로 나타났다. 67.4% 수준이다.

112만7000여명 중 취소 조치 없이 발권을 하지 않은 54만565명(32.3%), 출발 당일 취소한 58만7084명(35%)을 차지했다.

해마다 경쟁이 치열한 명절 열차표 예매가 10명중 6명이 취소할 정도로 허수라는 지적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위약금을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현재 코레일은 온라인으로 예매한 기차표를 출발 1시간 전까지 취소하지 않으면 10%의 위약금을 물린다. 그러나 이같은 위약금으로는 노쇼(예약부도)를 줄이는데 큰 효과가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해 9월 25일부터 29일간 추석 연휴 때도 온라인 열차표 예약 노쇼 비율은 71%로 나타났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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