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뒤 첫 주말...고속도로 '원활'
서울서 부산까지 4시간 9분...도로공사 "정오 무렵 차량 가장 많을 것"
설 연휴가 끝난 지 사흘 만에 다시 돌아온 휴일인 13일 고속도로는 원활한 소통을 회복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 상·하행선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사이 2.5㎞ 구간을 제외하고는 시원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는 지금까지 차량 8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으며. 28만대가 더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또 6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왔으며, 29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은 평소 주말보다 적은 366만대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승용차 기준 부산 4시간 9분, 목포 3시간 36분, 광주 3시간 7분, 대전 1시간 45분, 강릉 2시간 17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설 연휴 다음 주말인데다 비까지 내리면서 집에서 휴식하려는 사람이 많아 교통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오 무렵 가장 차량이 많겠지만 평소보다 정체는 덜할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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