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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말실수, 내려놓고 가야 할 마음의 짐


입력 2016.02.13 07:49 수정 2016.02.13 07:49        이한철 기자
전현무가 말실수를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MBC 방송 캡처. 전현무가 말실수를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MBC 방송 캡처.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말실수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전현무는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주지스님과 고민을 나눴다.

전현무는 "몸과 마음을 다쳐 위로받고자 왔다. 정말 일이 많아서 몸이 많이 지쳤다"며 그간 마음고생이 얼마나 컸는지 드러냈다.

이어 전현무는 "성대결절로 목이 많이 좋지 않다. 몸이 좋지 않은데 스케줄을 병행하니 과부하가 걸린 것 같다"면서 "그러다 보니 말실수를 하게 되더라. 근본적으로 나를 돌이켜볼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주지스님은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한 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가 힘들지 않나. '죄송하다', '참회한다'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으면 된다"고 위로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했어야 하는데 매일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니 돌이켜볼 시간도 없었다. 계속 링거를 맞다 보니 여기저기 멍이 많이 들게 되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전현무는 주지스님과의 면담을 마친 뒤 "(주지스님이) 나의 고민들을 눈을 쳐다보며 들어주고 이해해주니 눈물이 핑 돌았다. 이 조용한 공간에 짐을 내려놓고 가야 할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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