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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주장 일본 의원, 여성 탤런트와의 불륜 사퇴


입력 2016.02.12 16:13 수정 2016.02.12 16:14        스팟뉴스팀

미야자키 의원, 불륜 사실 인정…최근 출산한 아내도 같은 당 의원

육아휴직을 주장하며 일본 정치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일본 집권 자민당 미야자키 겐스케 중의원 의원(35)이 30대 여성 탤런트와의 불륜을 이유로 의원직을 사퇴했다.(자료사진) 연합뉴스TV 화면캡처 육아휴직을 주장하며 일본 정치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일본 집권 자민당 미야자키 겐스케 중의원 의원(35)이 30대 여성 탤런트와의 불륜을 이유로 의원직을 사퇴했다.(자료사진) 연합뉴스TV 화면캡처

지난해 말 아내의 출산 일정에 맞춰 육아휴직을 하겠다고 선언하며 정치계에서 이목을 끌었던 일본 집권 자민당의 중의원 미야자키 겐스케 중의원 의원(35)이 최근 불거진 불륜 의혹으로 사퇴를 선언했다.

12일 NHK에 따르면 미야자키 의원은 최근 일본의 30대 탤런트와의 불륜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불륜 사실을 인정하며 육아휴직을 주장했던 것과 이번 행동의 경솔함이 이치에 맞지 않음을 반성하며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30~31일께 교토시 후시미구의 한 아파트에서 미야자키 의원과 34세 여성 탤런트가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고 일본매체 슈칸분슈가 지난 9일 보도한 바 있다.

지난 5일 출산을 한 미야자키 의원의 아내는 남편과 같은 자민당 소속의 중의원 의원인 가네코 메구미(37)다.

자민당의 의원을 비롯한 일본 정치권 관계자들은 미야자키 의원을 비난하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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