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존슨 방출, 미성년자 성매매 철퇴
아담 존슨 방출, 미성년자 성매매 철퇴
선덜랜드 구단이 미성년 성매매 유죄 판결을 받은 아담 존슨(29)에게 철퇴를 내렸다.
선덜랜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존슨의 범죄에 대해 구단 측은 모든 계약을 파기한다"면서 "선덜랜드는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라고 발표했다.
15세 소녀와 성관계를 갖은 혐의로 기소된 존슨은 지난 10일 영국 법원에 출석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에 대해 시인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존슨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미성년자와 세 차례 성매매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를 알게 된 소녀의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하며 존슨은 긴급 체포됐고, 보석금을 낸 뒤 풀려났지만 재판까지는 피하지 못했다.
아동성매매는 유럽 및 영국에서 엄중한 범죄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선덜랜드 구단 측은 팀의 주축인 존슨을 방출처리하며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한편, 존슨은 최대 2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 선수 생활 유지에 큰 위기가 닥치고 말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