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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존슨 방출, 미성년자 성매매 철퇴


입력 2016.02.12 13:29 수정 2016.02.12 13:2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2014년 15세 소녀와 성관계 혐의로 물의

아담 존슨 방출, 미성년자 성매매 철퇴

아담 존슨이 여자 친구와 법정에 출두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아담 존슨이 여자 친구와 법정에 출두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선덜랜드 구단이 미성년 성매매 유죄 판결을 받은 아담 존슨(29)에게 철퇴를 내렸다.

선덜랜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존슨의 범죄에 대해 구단 측은 모든 계약을 파기한다"면서 "선덜랜드는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라고 발표했다.

15세 소녀와 성관계를 갖은 혐의로 기소된 존슨은 지난 10일 영국 법원에 출석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에 대해 시인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존슨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미성년자와 세 차례 성매매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를 알게 된 소녀의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하며 존슨은 긴급 체포됐고, 보석금을 낸 뒤 풀려났지만 재판까지는 피하지 못했다.

아동성매매는 유럽 및 영국에서 엄중한 범죄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선덜랜드 구단 측은 팀의 주축인 존슨을 방출처리하며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한편, 존슨은 최대 2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 선수 생활 유지에 큰 위기가 닥치고 말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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