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점차 강해져…13일까지 제주 전역에 50∼100㎜ 비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확대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1일 오후 8시30분을 기해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남동풍 또는 남풍이 초속 14∼18m로 불 것이라면서 이 날 밤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보했다.
강풍과 함께 13일까지 제주 전역에 50∼100㎜, 산간은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 날 오후 11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동부·북부 앞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이 해역에는 남동풍 또는 남풍이 초속 12∼20m로 불고 2∼5m 높이의 파도가 일겠다고 예보했다.
앞서 이 날 오후 6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남부·서부 앞바다와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