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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폭주’ 우체국 알뜰폰, 11일부터 영업 재개


입력 2016.02.11 17:39 수정 2016.02.11 18:00        이호연 기자

에넥스텔레콤, 머천드 코리아 이날부터 신규가입

위너스텔, 세종텔레콤 등 13일부터

최근 우체국 알뜰폰이 '기본료 0원 요금제' 등 파격 요금제 출시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최근 우체국 알뜰폰이 '기본료 0원 요금제' 등 파격 요금제 출시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가입 폭주로 판매를 일시 중단한 우체국 알뜰폰이 영업을 다시 시작했다.

우정사업본부는 11일 “설날 연휴 직전 가입자 폭주로 일시 중단을 요청한 5개 알뜰폰 업체 중 2개사부터 순차적으로 가입자를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기존 고객 가입 정산처리를 다 소화하지 못한 일부 업체는 영업재개가 좀 더 늦어질 전망이다.

우본에 따르면 에넥스텔레콤과 머천드코리아는 이날부터 우체국에서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 등이 가능하다. 그러나 위너스텔과 세종텔레콤은 오는 12일까지 판매를 하지 않는다.

스마텔의 경우 지난달에 가입한 고객에 대한 개통 등 나머지 서비스가 완료되는 대로 정상화하기로 결정했다. 다음주 중에는 가입자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본은 우체국 알뜰폰 홈페이지에 문의 게시판((http://www.epost.go.kr/postphonecs.comm)을 만들어 고객응대를 하고 있다.

한편 우체국 알뜰폰은 에넥스텔레콤 등이 최근 출시한 ‘기본료 0원’ 등 파격 요금제로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저렴한 요금제로 가입자 폭증이 이어져 접수 물량 처리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머천드코리아, 아이즈비전, 세종텔레콤, 위너스텔 등 4개 업체도 신규 가입 접수가 일시 중단됐다.

이같은 기세에 힘입어 우체국 알뜰폰은 지난달 10만1408명의 가입자를 확보한데 이어 2월초 11만7045명의 가입자를 모집하며 무서운 기세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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