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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채권결제대금 총액 5340조…1년새 6%↑


입력 2016.02.11 17:38 수정 2016.02.11 17:38        이미경 기자

일평균 결제대금 21조4000억, 전년비 소폭 늘어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 가운데 채권결제대금 총액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11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채권결제대금 총액은 5340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결제대금도 2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기록한 20조5000억원 대비 소폭 늘어났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는 국채 등 안전자산 투자 선호 사상이 강화됐고 특히 채권거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장외거래의 채권기관결제대금 증가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2분기에 1394조8000억원을 기록해 연간 총 결제대금의 26%를 차지했다. 이는 무려 1394조8000억원에 육박하는 최대 결제대금 규모다. 이어 4분기(1333조원), 3분기(1308조9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장내 채권시장결제대금은 전체 총액의 7.1%를 차지하는 379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은 4960조6000억원으로 6.4% 증가했으며 채권결제대금 총액의 92.9%를 차지했다.

장내 채권시장결제대금 가운데 국채전문유통시장은 325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고 장내당일채권시장은 14조5000억원으로 22% 늘어났다. 장내Repo(환매조건부채권)시장은 13% 감소한 40조원을 기록했다.

장외 채권기관결제 유형별로는 채권이 2866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고, CD(양도성예금증서)·CP(기업어음)는 1140조3000억원으로 19.4% 줄었다. 전자단기사채는 78% 증가한 95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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