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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부위 통증증후군…산들바람에도 죽음보다 더한 고통


입력 2016.02.11 17:35 수정 2016.02.11 17:35        스팟뉴스팀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스트레스 관리 신경써야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해 만성적으로 통증이 지속하는 신경병성 통증인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외상이 해결되거나 사라진 후에도 통증이 지속하며, 미세한 자극에 의해서도 유발되는 이 병은 주로 팔과 다리에 발생하지만, 다른 신체 부위에 발생하기도 한다.

이 통증은 미세한 바람에도 유발되어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지만,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한 의학 전문의는 통증 정도를 1에서 10까지 구분한다고 하면,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이 느끼는 고통은 9에서 10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대부분 원인으로는 강력한 충격으로 손상을 입은 경우에도 발생하지만, 발목 염좌와 같은 가벼운 손상으로도 발생할 수 있어, 정확한 발생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다.

아직까지 완치 방법은 없으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병으로 국내 2만여 명의 환자가 있다.

앞서 군에 입대한 황모 씨(당시 22세)가 부대 체육대회 축구시합에서 인대가 파열된 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진단을 받고도 제대로 된 조치를 받지 못하고 조기 전역당해 이 병이 화제가 된 적 있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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