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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흥국생명, 결국 외국인 선수 교체 승부수


입력 2016.02.11 17:03 수정 2016.02.11 17:0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부상 당한 테일러 대신 알렉시스로 교체

흥국생명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하게 된 알렉시스 올가드. ⓒ 흥국생명 배구단 흥국생명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하게 된 알렉시스 올가드. ⓒ 흥국생명 배구단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의 부진을 보이며 3위 자리를 위협받게 된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결국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흥국생명 배구단은 부상 당한 테일러를 대신해 알렉시스 올가드(26·195cm)로 외국인 선수를 교체한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합류하게 된 알렉시스는 지난 2014년 미국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리그를 거쳐 2015년 12월까지 필리핀 리그에서 선수 활동을 했다. 이후 미국에서 휴식을 취하던 알렉시스는 급하게 테스트를 거쳐 흥국생명에 합류하게 됐다.

박미희 감독은 “테일러 선수의 발바닥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된 상황에서 어렵게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며 “순위 경쟁으로 치열한 상황이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남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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