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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장신 수비수 심우연 영입


입력 2016.02.11 16:49 수정 2016.02.11 17:3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K리그 11년차 제공권 강점 지닌 수비수

7년 만에 친정팀 복귀, 계약기간 2년

FC서울, 장신 수비수 심우연 영입

7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 장신 수비수 심우연. ⓒ FC서울 7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 장신 수비수 심우연. ⓒ FC서울

FC서울이 장신 수비수 심우연(31·196cm)을 영입하며 또 한 번 스쿼드를 강화했다.

FC서울은 심우연이 지난 2010년 팀을 떠난 이후 7년 만에 친정팀으로 컴백했다고 11일 밝혔다. 심우연의 계약기간은 2년이다.

다시 서울의 유니폼을 입게 된 심우연은 뛰어난 피지컬 능력을 근간으로 빠른 스피드와 높은 신장을 이용한 공중 볼 장악이 장점인 선수다. 동북고, 건국대를 거쳐 2006년 FC서울에서 프로로 데뷔한 그는 K리그 통산 124경기에 출전, 8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K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선수다.

특히 심우연은 대학시절 당당한 체구로부터 나오는 임팩트 넘치는 플레이로 2005년 네덜란드 청소년 월드컵에 출전해 활약하기도 했다. 또한 서울 소속 시절 때는 2008베이징 올림픽 예선에 U-23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2010년부터는 주 포지션을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변경해 철벽 방어력에 제공권까지 갖춘 명품 수비수로 거듭났다. 이후에도 소속팀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2012년에는 생애 첫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기쁨도 누리기도 했다.

한편, 서울은 정인환에 이은 심우연의 영입으로 견고함에 높이까지 더하며 K리그 최강 수비진의 위용을 갖추는 것은 물론 다양한 운용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은 심우연이 7년간 함께 했던 친정팀으로 돌아온 만큼 팀 분위기에 빠르게 적응하며 굳건하게 수비진의 중심을 잡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심우연은 바로 팀에 합류해 새 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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