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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국 정보당국에 사과 요구 왜?


입력 2016.02.11 16:33 수정 2016.02.11 16:33        스팟뉴스팀

미하일 울리야노프 외무부 국장 "증거 제시 못 하면 용서 구해야 할 것"

10일(현지시각) 러시아 외무부 미하일 울리야노프 비확산·군비통제 국장(왼쪽에서 세번째)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된 얘기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10일(현지시각) 러시아 외무부 미하일 울리야노프 비확산·군비통제 국장(왼쪽에서 세번째)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된 얘기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정보당국이 러시아가 북한에 장거리 로켓 부품을 제공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러시아 측이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10일(현지시각) 러시아 외무부의 미하일 울리야노프 비확산·군비통제 국장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7일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반해 부품을 제공했다고 의심할 만한 근거가 있다면 한국 정부가 증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만일 없다면 공식적으로 기존 발표를 취소하고 용서를 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조언한다”며 한국 정부의 사과를 촉구했다.

지난 7일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 직후 있었던 한국의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가정보원이 북한의 로켓 주요 부품을 러시아 공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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