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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이용한 지하철역·호선은 '강남역·2호선'


입력 2016.02.11 12:10 수정 2016.02.11 12:10        스팟뉴스팀

강남역 하루 승·하차 승객 각각 10만 명 넘어, 2호선 환승역 22개로 최다

11일 서울특별시는 '2015년 교통카드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 제공 11일 서울특별시는 '2015년 교통카드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 제공

지난해 서울에서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한 지하철역과 호선은 강남역과 2호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서울특별시는 2015년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민들의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2015년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한 지하철역은 승·하차 모두 강남역이 차지했다. 강남역은 지하철역 중 유일하게 일평균 승·하차 승객이 각각 10만 명이 넘는 역이었으며 2위에는 고속터미널역, 3위에는 잠실역이 올랐다.

같은 해 서울 지하철 중 승객이 가장 많았던 호선은 전년과 같이 2호선이었다. 2호선 일평균 승객은 155만 명으로 2위 7호선(일평균 73만 명)의 두 배가 넘었다. 승객이 가장 적은 호선은 일평균 16만 명을 기록한 8호선이었다.

2호선은 다른 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역이 22개나 있어 매년 승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호선으로 자리 잡았다.

아울러 지난해 서울 시민이 많이 이용한 시내버스 중 정릉~개포동을 오가는 143번 버스가 일평균 승객 4만1017명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이용한 버스로 조사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한 인원은 총 39억 명으로 하루 평균 1072만 명이 이용해 전년 대비 2.3%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메르스 여파로 지난해 5월 5만 명, 6월 42만 명, 7월 44만 명, 8월 20만 명의 승객 수가 감소했다.

또한 수단별 이용비용은 지하철이 47.8%, 버스가 52.2%를 차지했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교통카드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패턴을 파악, 출․퇴근시간대 배차간격 조정이나 혼잡역사 개선 등 자료로 활용한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울 대중교통의 서비스 향상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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