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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시츠키 “아스날 열쇠” 외질·산체스 극찬


입력 2016.02.10 12:03 수정 2016.02.10 12:04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치켜세워

외질은 올 시즌 들어 리그에서만 16개 도움으로 선두에 오르는 등 아스날의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 게티이미지 외질은 올 시즌 들어 리그에서만 16개 도움으로 선두에 오르는 등 아스날의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 게티이미지

아스날 미드필더 토마시 로시츠키가 메수트 외질과 알렉시스 산체스를 극찬했다.

로시츠키는 10일(한국시각) 아스날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외질은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잠시 그의 리듬을 찾을 수 없었던 적이 있었다"라며 "하지만 올 시즌 이후로 모든 사람들이 그의 재능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외질은 2013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날로 이적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특유의 빠른 템포와 강한 압박, 거친 몸싸움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2시즌을 거치면서 외질은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적응을 완전히 마쳤다. 몸싸움은 강해졌고, 패스의 질과 탈압박도 더욱 향상됐다. 올 시즌 들어 리그에서만 16개 도움으로 선두에 오르는 등 아스날의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아스날은 지난 8일 열린 본머스와의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 승리,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순위를 3위로 끌어올린 아스날은 다시 우승 경쟁에 합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외질은 전반 23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약점으로 지적받은 득점력에 대한 부분을 상당히 해소했다. 외질은 아스날 진출 이후 한 시즌 리그 최다골이 5골에 머물렀지만 올 시즌 벌써 4골을 터뜨렸다.

산체스도 부상 복귀 이후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어 아스날 공격진의 화력은 더욱 막강해진 상황이다. 향후 우승의 열쇠를 쥐고 있는 선수는 외질과 산체스라는게 로시츠키 생각이다.

로시츠키는 "외질과 산체스는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다. 두 선수 모두 경기를 이길 수 있도록 이끄는 힘을 가지고 있다. 아스날이 우승 기회를 잡는데 그들의 좋은 경기력이 필수다"고 덧붙였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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