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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20대 강박장애 질환 최다


입력 2016.02.09 14:55 수정 2016.02.09 14:55        스팟뉴스팀

2014년 기준 2만3174명…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많아

20대가 강박장애 질환을 가장 많이 겪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강박장애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환자는 2010년 2만490명에서 2014년 2만3174명으로 5년간 2684명 늘었다.

강박 장애는 원하지 않는 생각과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이 주된 증상인 불안장애의 하위유형으로, 전문가들은 흔한 강박적 행동으로 손 씻기, 반복적인 확인, 순서대로 특정한 부분을 만지기, 숫자 세기 등을 꼽는다.

또한 강박장애 환자들은 종종 순서나 규칙성에 사로 잡혀 있는 경우가 많고, 불필요한 물건들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 놓는 경우가 흔하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강박장애 질환은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명 당 강박장애 질환을 겪는 남성은 20대가 106.2명이었다. 이어 30대(69.9명), 10대(61.2명) 순이다. 여성의 경우에도 20대가 64.1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53.3명), 40대(41.4명) 순이다.

2014년 한 해 성별로 볼 경우 남성 환자(1만3395명·57.8%)가 여성 환자보다 많았다. 또한 2014년 강박장애 진료환자 중 2.2%(510명)는 입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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