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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0 류승우 교체 투입…빌레펠트 데뷔전 어땠나


입력 2016.02.09 12:02 수정 2016.02.09 15:31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신태용 감독 요청에 따라 발빠르게 임대이적

No.10 류승우 교체 투입…빌레펠트 데뷔전 어땠나

류승우 데뷔전 ⓒ 연합뉴스 류승우 데뷔전 ⓒ 연합뉴스

올림픽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류승우(23)가 빌레펠트(독일 2부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류승우는 9일(한국시각) 독일 빌레펠트에서 열린 ‘2015-16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20라운드 MSV 뒤스부르크와의 홈경기서 팀이 2-1로 앞선 후반 43분 교체 투입됐다.

등번호 10번을 달고 출전한 류승우는 비록 기대했던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슈팅 1개를 날리는 등 동료들과 실전 경기서 호흡을 맞추는데 주력했다.

류승우의 임대 이적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류승우는 소속팀 레버쿠젠에서 이렇다 할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고작 2경기 출전에 그친 류승우는 올 시즌 아예 단 1경기도 나서지 못하는 불운이 이어졌다.

다행히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해 본선행 확정에 큰 공을 세웠지만 최종엔트리 포함 여부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었다.

실제로 신태용 올림픽팀 감독은 최근 막을 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대회가 끝난 뒤 “소속팀에 돌아가면 무슨 수를 써서든 출전시간을 확보하고 경기감각을 끌어올려라”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류승우가 가장 먼저 신 감독 요청에 답했다. 류승우는 소속팀에 이적을 요청, 2부 리그인 빌레펠트로 임대 이적했고, 빌레펠트 팀 관계자 역시 카타르로 날아와 류승우의 활약상을 지켜보기도 했다.

한편, 류승우가 교체 투입된 빌레펠트는 MS 뒤스부르크에 2-1 승리를 거뒀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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