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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엄홍길, 에베레스트서 박무택 시신안고 오열


입력 2016.02.09 10:14 수정 2016.02.09 10:15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엄홍길 대장이 고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MBC 설 특집 '에베레스트 휴먼원정대' 캡처. 엄홍길 대장이 고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MBC 설 특집 '에베레스트 휴먼원정대' 캡처.

영화 '히말라야'의 기초가 된 다큐멘터리 '아!에베레스트'가 '에베레스트 휴먼원정대'로 재구성돼 설 연휴 전파를 탔다.

이날 엄홍길 캠프 대원들은 2004년 히말라야 원정 중 사망한 박무택 대원 외에 2명의 대원들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에베레스트로 나섰다.

하지만 박무택의 시신은 얼어붙어 있었고, 이를 발견한 엄홍길은 끌어안은 채 눈물을 흘렸다.

시신을 끌고 가기 위해 여러 명의 대원들이 노력했지만, 소용 없었다. 강풍과 눈보라가 몰아치자 엄홍길은 햇볕이 잘 들고, 티베트 고원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박무택을 묻은 뒤 돌 무덤을 쌓았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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