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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월드컵 5차’ 최민정, 5개 대회 연속 금메달


입력 2016.02.08 09:56 수정 2016.02.08 10:2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5차 대회 여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서 1위

남자 대표팀 서이라도 남자 1500m 금메달

‘쇼트트랙 월드컵 5차’ 최민정, 5개 대회 연속 금메달

올 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에서 5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최민정.(자료사진) ⓒ 연합뉴스 올 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에서 5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최민정.(자료사진) ⓒ 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의 새로운 희망 최민정(18·서현고)이 올 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에서 5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8일(한국시각) 독일 드레스덴에서 막을 내린 ‘2015-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6초41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일 1500m 1차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따낸 최민정은 이날 우승으로 올 시즌 치러진 다섯 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봉와직염으로 결장한 심석희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추후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

또한 최민정은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총 11개(개인종목 7개·계주 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최민정과 함께 결승에 나선 노도희와 김아랑 역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며 여자 1500m 경기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한편, 남자 대표팀의 서이라는 남자 1500m 2차 레이스에서 2분22초789로 1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첫 번째 월드컵 금메달을 따냈다. 함께 출전한 곽윤기는 3위로 들어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 결승에도 나섰지만, 4개 팀 가운데 4위에 그쳐 메달 사냥에는 실패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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