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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톰슨 무쌍난무, 전 챔피언 꺾고 공중제비


입력 2016.02.07 18:37 수정 2016.02.07 18:38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압도적인 피지컬 우위 앞세워 1라운드 만에 TKO승

조니 헨드릭스를 꺾은 스티븐 톰슨. SPOTV 화면 캡처 조니 헨드릭스를 꺾은 스티븐 톰슨. SPOTV 화면 캡처

'원더 보이' 스티븐 톰슨(32·미국)이 UFC 웰터급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톰슨은 7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82’ 메인이벤트, 전 챔피언 조니 헨드릭스를 1라운드 3분 31초 만에 TKO로 꺾었다.

이로써 웰터급 2위인 헨드릭스를 잡아낸 톰슨은 자신의 바람대로 챔피언 타이틀 도전권을 얻어낼 전망이다. 현재 웰터급 챔피언은 로비 라울러다.

톰슨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동작이 큰 발차기로 상대를 위협했다. 하지만 헨드릭스는 전 챔피언답게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테이크다운을 시도한 헨드릭스는 톰슨을 철창 구석으로 몬 다음 그라운드 상황으로 전개하려 했다. 톰슨 입장에서는 처음이자 마지막 위기였다.

결국 피지컬을 앞세워 구석에서 벗어난 톰슨은 이후 화려한 타격기술을 선보였다. 펀치와 옆차기, 하이킥 등 쉴 새 없이 쏟아지는 기술들은 상대가 예측하기 쉽지 않아 마치 ‘무쌍난무’를 보는 듯 했다.

결국 충격이 누적된 헨드릭스는 바닥에 주저앉았고 심판은 더 이상 경기를 진행시킬 이유가 없었다. 승리에 도취된 톰슨은 공중제비로 기쁨을 표현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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