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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 "북한 미사일 발사 피해 없어…정상 운항"


입력 2016.02.07 12:48 수정 2016.02.07 13:22        김유연 기자

항공기 우회조치 오전 11시 해제…기존항로 복원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로 인한 항공기 우회조치가 미사일 발사 이후 해제, 모든 여객기가 정상 운항 중이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은 북한 미사일 발사 예고 직후부터 우회 항로를 이용해 비행했지만, 발사 후 기존항로를 복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사전에 예상됐던 인천-마닐라 노선만 평소 다니던 일본 항로가 아닌 대만항로로 우회해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현재 우회항로 없이 정상 운항 중”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도 “(북한 미사일 발사 이전)제주-북경과 인천-마닐라행 여객기가 계속 우회 비행 중이었으나, 북 미사일 발사 후 해당항로는 사용 복원됐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역시 "북한 미사일 관련해 아무 영향없다"며 "현재 정상 운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토부는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로 인한 항공기·선박의 항행경보와 우회조치를 이날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해제했다.

앞서 국토부는 미사일 잔해물 낙하에 따른 영향을 분석한 결과 1단계 추진체와 보호덮개 낙하 예상지역이 제주-중국항로에 약 8km 인접했다며 해당 항로를 임시폐쇄하고, 대한항공 8편과 중국항공사 31편 등 총 39편은 제주-서울-중국 항로로 우회 비행하도록 조치했다.

2단계 추진체 낙하 예상지역인 필리핀 동쪽 해상은 매일 오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천-마닐라행 여객기가 각각 1편씩 운항해 이 역시 우회해서 비행하도록 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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