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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박지원, 1500m 시즌 첫 우승 쾌거


입력 2016.02.07 11:48 수정 2016.02.07 11:49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계주에서도 결승 진출, 여자 대표팀은 실격 탈락

쇼트트랙 박지원, 1500m 시즌 첫 우승 쾌거

쇼트트랙 박지원 우승. ⓒ 게티이미지 쇼트트랙 박지원 우승. ⓒ 게티이미지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기둥 박지원(단국대)이 2015-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서 시즌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박지원은 7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대회 남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서 2분22초020의 기록으로 골인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12월 월드컵 4차 대회서 은메달에 그쳤던 박지원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첫 개인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레이스를 펼친 박세영은 2분22초083로 박지원에 이은 2위. 반면, '맏형' 곽윤기(고양시청)는 레이스 도중 다른 선수와 부딪히는 바람에 실격하고 말았다.

한편, 계주 예선에서는 남녀 대표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박세영, 박지원, 서이라, 김준천(강릉시청)이 짝을 이룬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6분51초583의 기록으로 미국(6분52초492)을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2위로 통과했지만 캐나다와 함께 실격 판정이 내려지는 바람에 탈락하고 말았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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