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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사일, 1단 추진체 폭발돼 분산 낙하 '실패'?


입력 2016.02.07 11:26 수정 2016.02.07 11:31        스팟뉴스팀

페어링은 제주 서남방서 분리...소실 지점과 비슷해 '발사 실패 가능성'

북한이 7일 미사일(로켓) 발사를 강행해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사진)가 하늘로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은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 측에서 바라본 발사물의 모습. ⓒ연합뉴스 북한이 7일 미사일(로켓) 발사를 강행해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사진)가 하늘로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은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 측에서 바라본 발사물의 모습. ⓒ연합뉴스
군 당국이 북한 장거리 미사일 관련 1단 추진체가 270여개로 폭발돼 분산 낙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북한은 일본 오키나와 상공을 향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군에 따르면 이 북한 미사일은 공군 피스아이가 9시 31분 2초 최초 탐지해 이어 9시 31분 7초 해군 이지스함이 미사일 탐지 후 미사일로 최종 판단했다.

북한 미사일은 1단 추진체는 서해상에서 270여개로 분산 폭발해 낙하했으며 이어 페어링은 제주 서남방에서 분리됐다.

북한 미사일은 동창리 남측 790km, 고도 386km 지점에서 소실돼 페어링 분리 지점과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발사 실패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북한은 낮 12시 30분 특별 중대보고를 예고했다. 이 자리에서 장거리 미사일 관련 성공 여부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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