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 직후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와 대청도에 실제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이번 공습경보는 9분 만에 해제됐다.
인천시 경보통제소는 7일 오전 9시 33분 옹진군 백령면과 대청면 일대에 공습경보를 발령한 뒤 9시 42분 경 해제 방송을 했다.
인천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재 해당 지역의 대피소 문을 개방해 놓고 있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백령도와 대청도 주민도 동요 없이 평소와 다름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