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서울서 '삐라' 1만장 발견
서울에서 6일 '삐라'가 발견됐다.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서 대남선전전단으로 추정되는 불온유인물 1만여 장이 발견된 것.
이 유인물에는 "수소탄강국 이북에 맞섰다간 뼈다귀도 못추린다", "북의 수소탄은 이남 민중 이남 땅도 지켜주는 민족 공동의 보물무기" 등 남한을 비방하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서 측은 이날 오전 7시께 응암동 불광천 산책로 인근 지역에서 비닐에 담긴 유인물 1만여 장을 수거해 군 당국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6호선 새절역부터 와산교 일대에 대남 전단이 뿌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통상적인 경우와 같이 북한에서 풍선을 이용해 전단을 살포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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