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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발행 장수 1억500만장 돌파…'폭풍 성장'


입력 2016.02.09 09:24 수정 2016.02.09 09:25        스팟뉴스팀

2013년 9월 소득공제율 확대 이후

전체 카드이용금액 대비 체크카드 비중(여신금융협회 자료 재구성, 자료사진) ⓒ데일리안 전체 카드이용금액 대비 체크카드 비중(여신금융협회 자료 재구성, 자료사진) ⓒ데일리안

예금해 놓은 통장의 잔액 범위 안에서만 결제할 수 있는 체크카드의 발행 장수가 1억500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정부가 2013년 9월 소득공제율을 대폭 확대하는 등 체크카드 활성화 방안을 내놓은 뒤 계속 되고 있는 고속성장이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는 물론 11개 은행에서 발급된 체크카드가 작년 말 기준으로 1억527만8000장으로 집계됐다. 2013년에는 9752만1000장이던 체크카드는 2014년 말에는 1억78만4000장으로 집계돼 지난 1년간 449만4000장이 늘었다.

체크카드의 발급량이 늘어나면서 체크카드 승인액, 즉 사용액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1년간 체크카드 승인액은 131조5000억 원으로 이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합친 전체 카드 승인액의 20.6%에 달해 지난 2013년 17.2%, 2014년 19.6%에 이어 지난해에 20.6%를 돌파하면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승인 건수 역시 지난 2013년 32.2%에서 2014년 35.8%, 지난해에는 37.9%까지 커졌다. 특히 승인건수의 증가율이 승인금액보다 큰 것은 체크카드가 소액결제 위주의 생활밀접업종에서 주로 사용된다는 것을 뜻한다.

실제로 생활밀접업종에서의 체크카드 사용액은 2013년 37조400억 원에서 2014년에는 45조7500억 원, 지난해에는 54조4300억 원으로 매년 20% 안팎의 증가율을 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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