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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전파 우려, 브라질 카니발 '키스 금지령'


입력 2016.02.06 11:12 수정 2016.02.06 11:13        스팟뉴스팀

브라질 의료재단 "카니발 기간, 인파 피해야"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가 침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브라질 보건당국이 낯선사람과의 '키스 금지령'을 내려 화제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가 침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브라질 보건당국이 낯선사람과의 '키스 금지령'을 내려 화제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가 침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브라질 보건당국이 낯선사람과의 '키스 금지령'을 내려 화제다.

로이터 통신 등은 5일(현지시각) 브라질 보건당국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타액과 소변에서 활동성 바이러스를 검출했다며 낯선 사람과 키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오스바우두 크루즈 의료재단의 파울루 가델하 회장은 "감염자와 접촉하게 될 가능성을 고려해 절대로 키스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의료재단은 5일 개막한 카니발 기간에 인파를 피하라고 당부했다. 역학자들은 카니발이 지카 바이러스 전파의 '폭약 칵테일'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카 바이러스는 감염된 숲모기(이집트숲모기 등)에 의해 전파되며 성관계를 통해서도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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