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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대출 중도포기자 속출, 은행별 주택담보대출금리비교


입력 2016.02.10 09:30 수정 2016.02.05 23:54        스팟뉴스2
ⓒ뱅크_몰 ⓒ뱅크_몰
기존에 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렸던 한 김진규씨(36, 직장인)은 지난 4월에 저금리였던 '안심전환' 상품으로 갈아탔다. 하지만 김씨는 자녀를 출산하면서 원리금 상환에 부담이 생겨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함에도 시중은행 상품으로 바꿨다.

김씨는 안심전환상품을 계약 할 때만 하더라도 원리금으로 매달 80만원 정도면 충분히 납부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그 동안은 부담이 되긴 했지만 빨리 갚겠다는 생각으로 버텨왔지만 최근 출산으로 자녀가 생기면서 돈 쓸 곳이 많아져 최근에는 마이너스통장에서 돈을 빼 대출을 갚게 되는 상황에까지 이르다 갈아타게 된 것이다.

이처럼 김씨 외에도 작년 출시된 안심전환대출의 중도포기자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심전환은 2.5~2.7%대의 고정금리로 전환해 10~30년간 나눠 갚을 수 있는 상품이다. 다시 말해 가계부채 증가를 막기 위해 채무자가 꾸준히 빚을 갚아나가도록 한 것이다.

안심전환은 1·2차 판매를 통해 약 32조원이 판매됐으며, 중도에 해지하면 중도상환수수료를 물게 돼 있다. 작년 5월말부터 가파르게 증가했으며, 연체금액도 급격히 증가해 100억원이 넘는 등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시중은행 대출금리를 공시중인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사이트 ‘뱅크_몰’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과 같이 중도포기자가 속출하는 것은 주택 매매를 통해 상환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며 상환한 수도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들은 자금부담 때문에 수수료 부담을 감수하고라도 이자만 내는 상품으로 교체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중도상환과 연체는 저소득층에 집중됐을 가능성이 높다. 중도상환의 43.5%가 소득하위 1분위 2분위였다. 안심전환의 특성상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야 하는 구조이기에 저소득층이 상품을 이용하는 데는 부담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은행별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및 갈아타기 무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뱅크_몰’(http://www.bank-m.co.kr , 대표번호: 070-8796-6000 )사이트는 누적고객 15만명 돌파 기념으로 현재 스타벅스 커피 및 BHC치킨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에 있다고 한다.

스팟뉴스2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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