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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측 미사일 발사 준비 상당히 진척"


입력 2016.02.05 11:58 수정 2016.02.05 11:58        스팟뉴스팀

우리 군 감시 자산 최대 운용, 국방부 합참 통합 운영

북한의 위성 발사 예고에 국방부에서 국방위기관리회의를 연 가운데, 국방부 관계자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 준비가 진척됐을 가능성을 알렸다.

5일 국방부 관계자는 “북측이 통보한 발사예고 기간이 가까워졌기 때문에 발사준비가 상당히 진척됐을 가능성 염두에 두고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알리며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에 우리 군은 이지스함, 그린파인레이더, 피스아이 등 가용 감시자산을 최대한 운용해 추적,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에 대해서 “명백한 도발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위기관리회의를 연 한민구 국방장관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의 통합적 운영으로 시시각각 상황변화에 따라 대책을 세울 것을 주문하며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임박 징후와 발사 상황을 실시간 포착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방부와 합참의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해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임무 수행 중인 해군 이지스함 서애류성룡함의 함장과의 화상 통화를 통해 합참과 작전사령부의 정보공유체계와 북한 미사일 탐지·추적태세를 점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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