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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원샷법 통과 환영…사업재편 가속화에 도움"


입력 2016.02.04 16:35 수정 2016.02.04 16:40        박영국 기자

"서비스산업발전법, 노동개혁법도 조속 통과돼야"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이 재적 293, 재석 223, 찬성 174, 반대 24, 기권 25로 가결 처리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이 재적 293, 재석 223, 찬성 174, 반대 24, 기권 25로 가결 처리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이 4일 최종 관문인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경제계가 일제히 환영 입장을 표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원샷법 통과 직후 논평을 내고 “기업의 사업재편 절차가 간소화되고 규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사업재편 활동이 가속화돼 우리산업의 체질이 강화되고 창업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성장생태계의 선순환 구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한다.

한국무역협회 역시 환영 논평을 통해 “수출회복을 위해서는 해외시장 개척 등 단기적인 노력과 함께 우리 기업과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면서 “기업활력 제고 특별법은 기업들이 신속한 구조조정을 통해 산업의 공급과잉을 해소하고 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공식 논평을 내진 않았지만, 원샷법 통과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광호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한 국회의 대승적 결단에 따라 여야 합의로 기업활력제고 특별법이 통과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기활법이 기업의 사전적, 선제적 사업재편을 촉진하여 산업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제단체들은 또한 이번 원샷법과 함께 국회에 계류 중이었던 경제활성화 관련법인 서비스산업발전법안과 노동개혁법안도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입을 모았다.

재계에서도 원샷법 통과에 환영을 표하고 있다. 대기업 한 관계자는 “기업의 사활이 걸린 사업재편 문제가 걸린 사안이었는데 기활법 통과로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기업 관계자는 “많이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이제라도 통과돼 다행”이라며 “노동개혁법안 등 다른 경제활성화 관련법안들도 빨리 통과돼 기업활동이 활발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기업들이 일관되게 희망해 왔던 사항들이 본회의 통해 통과되다보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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