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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음식 뭐하지? 다양해진 간편 명절식 '관심'


입력 2016.02.06 10:03 수정 2016.02.06 10:03        임소현 기자

간편 조리식 관심 증가에 잡채, 모듬전부터 떡국까지 명절음식도 간편식으로

설맞이 간편조리 기획전에 포함된 아워홈 간편 조리식. ⓒ아워홈 설맞이 간편조리 기획전에 포함된 아워홈 간편 조리식. ⓒ아워홈

최근 설 명절 음식 트렌드가 '간소화'로 변화한 가운데 다양해진 간편 조리 명절식이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구가 줄고 제사를 생략하는 등 설 명절 문화가 변화하면서 간편 명절식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손이 많이 가는 음식들이 간편 조리식으로 출시되고 있다.

이마트가 지난해 설과 추석 명절 기간 동안 간편가정식 제수용 음식 매출을 조사한 결과, 설에는 전년대비 95.5%, 추석에는 전년대비 39.6%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면 튀김·부침가루, 고사리 등 전통적인 제수음식 대표 재료 매출은 점차 감소해 명절 제수음식도 간편하게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PB상품 피코크로 간편 제수음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피코크 시루 떡국떡, 피코크 모듬전, 피코크 잡채와 함께 고기 동그랑땡도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PB상품인 '아시아를 요리하다' 13종을 출시해 명절 간편식 시장을 노린다.

특히 롯데마트는 '몽골리안 바비큐 볶음밥', '스크램블 에그 쉬림프', '쇼유라멘' 등을 출시해 집에서 만들기 어렵거나 생소한 요리들을 간단한 조리 과정으로도 본토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앞서 지난달 출시됐던 '죽순 고추잡채', '마늘 깐풍기' 등 요리하다 제품들은 전국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동시에 판매되고 있다.

롯데마트의 새 브랜드 '요리하다' 제품이 진열돼있다. ⓒ데일리안 롯데마트의 새 브랜드 '요리하다' 제품이 진열돼있다. ⓒ데일리안

또한 사조대림은 차례상에 간편하게 올릴 수 있는 대림선 '마늘숙성 떡갈비' 2종과 '프리미엄 삼선해물완자' 신제품을 출시했다.

마늘숙성 떡갈비는 스테이크형과 미니형 2종으로 구성됐다. 스테이크형은 전통 떡갈비와 같은 전 형태의 모양으로 차례상에 올리기 좋고 미니형은 동그랑땡처럼 한입 크기로 되어있어 평소 밥 반찬이나 어린이 간식으로 먹기 좋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불에서 약 5~7분만 구워주면 되는 간편 제품이다.

대림선 삼선해물완자는 3가지 해물이 어우러져 바다의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이 제품 역시 별도의 조리 없이 후라이팬에 약 3분간 노릇노릇하게 익히거나 본인만의 레시피를 원하는 경우 계란옷 등을 입혀 약 3~4분간 후라이팬에서 구워주면 된다.

아울러 아워홈에서도 다양한 메뉴로 명절 음식 준비를 돕는다. 지난주까지 '설맞이 간편 조리 기획전'을 실시하기도 했다.

아워홈에서는 숯불떡고기완자, 숯불떡갈비, 푹고은 사골설렁탕, 바로조리잡채, 전복죽, 숯불수라산적, 오징어해물완자, 정성가득 사골곰탕, 정성가득 오향편육, 맛있는우리쌀떡국떡, 정성가득 갈비탕, 참나무향그윽한 훈제오리, 단호박죽 등을 판매하고 있다.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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