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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400개 CU 편의점서 티몬 택배 찾는다


입력 2016.01.18 10:13 수정 2016.01.18 10:15        김영진 기자

티몬, BGF리테일 업무협약 체결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이 국내 최대 편의점 CU(씨유)의 사업자인 BGF리테일과 업계 최초로 편의점 택배 픽업 서비스 계약을 18일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다양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로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티몬은 전국에 분포한 9400여개 CU(씨유)편의점의 거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택배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즉 앞으로 티몬 고객은 배송 상품을 구입 할 때 자신의 집이나 직장 등 근처의 CU 편의점에서 주문한 상품을 24시간 수령할 수 있다. 택배 보관이 힘든 고객이거나 낯선 이의 방문이 우려되는 여성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편의점 픽업 서비스는 기존 도서와 음반, 화장품몰 등 일부 전문몰을 중심으로 서비스되거나, 일부 소수 점포 무인 락커 형태로 선보인 적은 있으나, 티몬과 같은 종합 쇼핑몰에서 전 상품군 대상, 전국 단위로 시행되는 것은 업계 최초다.

회사측은 시스템 구축을 통해 다음달 중 슈퍼마트 상품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먼저 실시하고 점차 품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티몬은 CU의 점포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신선식품 배송' 및 '당일 N시간 배송' 등 효율적이면서도 물류의 혁신을 가져올 프로젝트도 구상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 마케팅 및 상품개발과 독점 프로모션 딜 진행 등 다양하고도 차별적인 서비스를 도모하며 BGF리테일과의 협업 관계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티켓몬스터의 하성원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티몬은 단순한 모바일 쇼핑 채널이 아닌 고객들의 생활 속으로 보다 밀접하게 다가가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이번 BGF 리테일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모바일과 오프라인을 잇는 현재까지 찾아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O2O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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