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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한·조정은, 골든티켓어워즈 '최고 뮤지컬배우 등극'


입력 2016.01.18 10:03 수정 2016.01.18 15:31        이한철 기자
류정한(왼쪽)과 조정은이 제11회 골든티켓어워즈 남녀 뮤지컬배우상을 수상했다. ⓒ EMK뮤지컬컴퍼니 /데일리안 류정한(왼쪽)과 조정은이 제11회 골든티켓어워즈 남녀 뮤지컬배우상을 수상했다. ⓒ EMK뮤지컬컴퍼니 /데일리안

2015년 1년간 공연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와 뮤지션은 누구일까?

국내 최대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가 2015년 한 해 최고의 티켓파워를 보여준 작품과 인물을 가리는 '2015년 골든티켓어워즈'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골든티켓어워즈는 2005년부터 인터파크가 연말마다 1년간 판매된 공연티켓판매량과 랭킹점수, 관객투표 등을 합산해 공연 장르별 최고의 티켓파워를 가리는 시상식으로 이번이 11회째다. 이번에는 3만 365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가장 관심을 끈 뮤지컬 남자배우상은 류정한, 뮤지컬 여자배우상은 조정은에게 돌아갔다.

류정한은 지난해 '맨오브라만차' '지킬앤하이드' '팬텀' 등 화제작에 출연하며 작품이 흥행가도를 달리는데 주축이 됐다. 조정은은 지난해 '지킬앤하이드' '엘리자벳'에 출연하고 현재 '레미제라블' 판틴 역으로 활약 중이다.

연극 남자배우상은 데뷔 20주년을 맞는 이석준, 여자배우상은 김지현이 수상했다.

이석준은 지난해 연극 '터미널' '살짝 넘어갔다가 얻어맞았다' '카포네 트릴로지' '프로즌' 'M버터플라이'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작품에 매번 색다른 모습으로 출연하며 관객을 만났다. 김지현은 '스피킹 인 텅스' '카포네 트릴로지' '만추'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콘서트 부문 국내뮤지션으로는 그룹 신화, 해외 뮤지션으로는 폴 매카트니가 선정됐다.

신화는 2015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에 걸쳐 열린 '신화 17주년 기념 콘서트'를 모두 매진시키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폴 매카트니는 음악팬들 사이에서 2015년 최고의 공연이자 이슈로 꼽힌다. 2014년 예정된 내한공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취소돼 팬들의 아쉬움이 컸던 탓에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밖에 클래식 국악 아티스트 부문은 조수미, 인기상은 김준수, 최고의 라이브밴드상 넬, 씬스틸러상은 신영숙이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뮤지컬 '팬텀'이 거머쥐었고, 뮤지컬 부문은 '노트르담 드 파리', 연극 부문은 '프라이드' 페스티벌 부문은 '서울재즈페스티벌 2015' 클래식·무용 부문은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이 각각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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