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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장은아, 김윤아 대신 댄버스 부인 역 낙점


입력 2015.12.22 05:31 수정 2015.12.22 11:56        이한철 기자
배우 장은아가 뮤지컬 '레베카'의 새 댄버스 부인으로 투입된다. ⓒ EMK뮤지컬컴퍼니 배우 장은아가 뮤지컬 '레베카'의 새 댄버스 부인으로 투입된다. ⓒ EMK뮤지컬컴퍼니

배우 장은아가 후두염 악화로 하차한 김윤아 대신 뮤지컬 '레베카'에 전격 합류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22일 "김윤아가 빠진 댄버스 부인 역할에 장은아를 발탁했다. 장은아는 뮤지컬 '레베카'의 서울 공연부터 합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가진 장은아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와 '서편제'에서 탄탄한 연기를 펼쳐 EMK 제작진의 눈도장을 찍은 실력파 배우다.

EMK 제작진은 그녀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과 압도적인 가창력을 보고 댄버스 부인 역에 최적임자라고 판단해 오디션을 제안했다. 제안을 받은 장은아는 단 하루 만에 '레베카' 넘버를 완벽하게 소화해 오디션 영상을 보내왔고 이를 본 제작진은 만장일치로 그녀를 새로운 댄버스 부인으로 발탁했다.

뜻밖의 기회를 거머쥔 장은아는 오직 가창력으로만 승부를 가리는 Mnet '보이스 오브 코리아' 시즌1에 출연해 소녀시대의 '훗'을 섹시한 버전으로 불러 탁월한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또 전국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영화 '국가대표' OST를 불렀으며 W&JAS 밴드 보컬로 활동 중이다.

장은아는 "댄버스 부인은 뮤지컬 여배우라면 누구나 탐내는 역할이다. 하지만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역할이기도 하다"며 "기회가 온 만큼 최선을 다해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연습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레베카'는 오는 24일 대전 공연을 올린 후 내달 6일부터 3월 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윤아 하차로 인해 변경된 서울 공연의 출연 스케줄은 '레베카'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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