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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이미숙·김희애 보며 채찍질 한다"


입력 2015.12.07 17:43 수정 2015.12.07 19:05        이한철 기자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중견배우로서 포부를 전했다. ⓒ 연합뉴스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중견배우로서 포부를 전했다. ⓒ 연합뉴스

배우 지진희가 자신이 생각하는 '40대 배우의 자세'를 전했다.

지진희는 7일 서울 강남의 한 한정식집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과거에 인터뷰 할 때 '40대 이후에 멋진 배우가 되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진희는 "더 멋진 배우가 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는데, '애인있어요'를 통해 조금은 보여준 것 같아 다행이다. 앞으로 더 좋은 부분을 보여드리기 위해 채찍질을 한다"고 털어놨다.

롤 모델로는 이미숙과 김희애를 꼽았다. 지진희는 "얼마나 관리하고 노력하고 준비하기에 그 오랜 기간 그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가를 가만히 보면 끊임없는 노력이더라"며 "그 분들은 하루 4~5시간씩 운동하고 식사 조절을 한다. 저 또한 그렇게 하려고 노력한다. 오늘 아침에도 졸리고 힘들었지만 운동을 하고 왔다"고 말했다.

특히 "몸 관리를 잘 하는 게 신뢰감을 준다"면서 "항상 28살에 멈춰 있다고 생각하고 유지하려 애를 쓴다. 그렇게 생각하고 끊임없이 운동하다보면 결국 유지가 되더라.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주말극 '애인 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그린다.

지진희는 해강(김현주)의 남편 최진언 역을 맡았다. 진언은 제약 기업의 외동아들로, 아내 해강의 모습에서 자신이 증오해온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멀어지던 중 후배 강설리(박한별 분)와 불륜을 저지른다.

그러나 설리도 해강처럼 독하게 변해 실망하게 되고, 그 순간 독고용기가 돼 돌아온 해강을 보고 사랑에 빠진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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