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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대장금'이 대표작? 내 드라마 아냐"


입력 2015.12.07 17:24 수정 2015.12.07 19:05        이한철 기자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대장금'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 데일리안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대장금'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 데일리안

배우 지진희가 '대장금'과 '애인있어요'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지진희는 7일 서울 강남의 한 한정식집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장금'으로 날 알릴 수 있었지만, 내가 스스로 더 많은 힘을 써서 한 건 '애인있어요'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진희는 이날 30대의 대표작 '대장금'과 40대의 대표작 '애인있어요'에 대한 질문을 받고 "'대장금'은 사실 내 드라마라고 볼 수 없다. 그건 이병훈 감독님의 작품이다. 그저 시키는 대로 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40대 중견배우가 돼 출연한 '애인있어요'는 다르다는 것. 지진희는 "감독님이나 작가, 그리고 김현주와 맣은 얘기를 했다. 그리고 공부를 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대본을 한 번 읽어선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읽을수록 새로운 부분이 많이 나온다. 굉장히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BS 주말극 '애인 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그린다.

지진희는 해강(김현주)의 남편 최진언 역을 맡았다. 진언은 제약 기업의 외동아들로, 아내 해강의 모습에서 자신이 증오해온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멀어지던 중 후배 강설리(박한별 분)와 불륜을 저지른다.

그러나 설리도 해강처럼 독하게 변해 실망하게 되고, 그 순간 독고용기가 돼 돌아온 해강을 보고 사랑에 빠진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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