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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지진희 "최진언, 이해할 수 없었다"


입력 2015.12.07 17:00 수정 2015.12.07 21:50        이한철 기자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작품 속 캐릭터 최진언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 연합뉴스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작품 속 캐릭터 최진언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 연합뉴스

배우 지진희가 SBS 주말극 '애인있어요' 속 최진언 캐릭터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지진희는 7일 서울 강남의 한 한정식집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진언 캐릭터, 처음엔 이해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지진희는 "이런 캐릭터는 남자라면 다 싫어할 것 같다"면서 "누구한테 피해주는 걸 싫어하는데, 최진언은 남에게 피해를 준다. 또 현실에서는 우유부단한 사람을 싫어한다. 그래서 이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진희는 "하지만 그걸 극복할 수 있었던 건 오로지 한 여자, 해강이에 대한 사랑이었다"면서 "다행히 많은 분들이 그 부분을 함께 이해해준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애인 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그린다.

지진희는 해강(김현주)의 남편 최진언 역을 맡았다. 진언은 제약 기업의 외동아들로, 아내 해강의 모습에서 자신이 증오해온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멀어지던 중 후배 강설리(박한별 분)와 불륜을 저지른다.

그러나 설리도 해강처럼 독하게 변해 실망하게 되고, 그 순간 독고용기가 돼 돌아온 해강을 보고 사랑에 빠진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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