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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렬 피소 "원더보이즈 폭행? 누굴 때릴 용기 없어"


입력 2015.12.02 07:18 수정 2015.12.02 07:40        부수정 기자
자신이 운영하는 기획사에 소속됐던 연예인을 폭행하고 월급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피소당한 가수 김창렬이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해명했다.김창렬 SNS 화면 캡처 자신이 운영하는 기획사에 소속됐던 연예인을 폭행하고 월급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피소당한 가수 김창렬이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해명했다.김창렬 SNS 화면 캡처

자신이 운영하는 기획사에 소속됐던 연예인을 폭행하고 월급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피소당한 가수 김창렬이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해명했다.

앞서 연예인 A씨는 김창렬에게 폭행을 당했고 카드와 통장도 빼앗겨 3000만원을 갈취당했다며 최근 김창렬을 상대로 폭행 및 횡령 혐의로 서울광진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해당 연예인은 김창렬이 제작한 그룹 원더보이스의 멤버로 알려졌다.

김창렬은 "말도 안 되는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김창렬은 "이미지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았으면 한다"면서 "어릴 적 행동 많이 후회하고 결혼 후에 많이 바뀌었다. 그런데 이번 일은 참 황당하다. 누굴 때릴 만큼 용기가 지금은 없다. 더구나 남의 돈을 탐할 만큼 양아치는 아니다"고 말했다.

김창렬은 "원더보이즈를 만드는 데 수억원이 들었고 정말 많은 사람의 노력과 땀이 들었다. 그런데 몇 달 전 제게 내용증명 한 장이 날아왔다. 우람이를 제외한 세 명이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이었는데 그러라고 했다. 다만 계약 기간이 있으니 책임져야 할 부분은 책임지고 나가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이렇게 말도 안 되는 허위사실로 돌아왔다. 나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저도 해 보려 한다. 욕은 확실히 결과가 나왔을 때 그때 해달라. 저도 이유 없이 욕먹는 게 이제는 좀 싫다"고 강조했다.

김창렬은 또 "그나저나 활동 당시에도 못해 본 원더보이즈 1위 이렇게 해 본다"며 "원더보이즈가 더 잘됐다면 이런 일도 없을 텐데 아쉽다"고 덧붙였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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