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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차남 신동빈 롯데 회장 고소


입력 2015.12.01 20:35 수정 2015.12.01 20:36        스팟뉴스팀

신동빈 측 "모든 민·형사 소송에 강력 대응할 것"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0대 그룹 총수로는 처음으로 지난 10월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곤혹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데일리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0대 그룹 총수로는 처음으로 지난 10월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곤혹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데일리안

지난해 말부터 불거졌던 롯데가의 경영권 분쟁이 '형제간 전쟁'에서 '부자간 전쟁'으로 격화되는 조짐이다.

1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자신의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고바야시 마사모토 한국 롯데캐피탈 사장,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등을 업무방해와 재물은닉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신격호 총괄회장 측은 서울 중앙지검에 낸 고소장에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신동빈 회장과 일본인 임원들이 자신을 그룹 경영에서 배제한 과정이 불법적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측은 "신 총괄회장과 신 전 부회장이 근거 없이 소송을 남발해 오히려 업무를 방해했다"고 반박하며 "모든 민·형사 소송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소송에는 지난 국정감사에 출석했던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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