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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박찬호 "어머니 김밥 화장실에서…서러웠다"


입력 2015.12.01 04:58 수정 2015.12.01 04:58        스팟뉴스팀
'냉장고를 부탁해' 박찬호가 김밥과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JTBC 방송 캡처. '냉장고를 부탁해' 박찬호가 김밥과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JTBC 방송 캡처.

'냉장고를 부탁해' 박찬호가 화장실에서 몰래 김밥을 먹어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전 야구선수 박찬호와 가수 신승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찬호는 '어머니의 보양식'에 대한 질문을 받고 "눈물이 나오면 안 된다"며 마음을 가다듬어 궁금증을 자극했다.

박찬호는 "텍사스에 있을 때 비행기로 장시간 이동하니까 피곤했다. 피곤한 상태에서는 음식 먹기가 더 싫었다"며 "그럴 때 어머니가 김밥을 싸준다. 김밥을 초고추장 찍어먹는 걸 좋아한다. 비행기에서 김밥을 꺼냈는데 선수 하나가 소리를 지르더라. 누가 방귀를 뀌었냐고 했다. 창피했다"고 설명했다.

박찬호는 "전부 나를 공격하면서 버리라고 하더라. 결국 화장실가서 김밥을 먹었는데 서러웠다"고 털어놨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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