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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정보통신기술 발전지수 세계 1위 재탈환


입력 2015.11.30 20:57 수정 2015.11.30 20:57        스팟뉴스팀

전 세계 32억 명 인터넷으로 연결…올해 말 전체 46% 도달

우리나라가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 발전지수(IDI·ICT Development Index)에서 조사대상 167개국 중 세계 1위를 차지했다.

30일(현지시간)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이 날 발표한 `연례 정보화 사회 측정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는 지난해 불과 0.01점 차이로 덴마크에 지난 4년간 계속 지켜왔던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에 머물렀으나 올해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올해 2위와 3위는 각각 덴마크와 아이슬란드가 각각 차지했다.

또 전 세계 인구의 43.4%인 32억 명이 온라인으로 연결돼 있고 95%인 71억 명이 이동통신망 안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10년 전 세계 인구의 30% 정도에 불과했던 인터넷 접속률이 지난해에는 44% 수준으로 올라왔고 올해 말에는 46%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선진국에서는 81.3% 가구가 집에서 인터넷에 접근하고 있지만 개발도상국은 아직 34.1% 수준이라며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유선 인터넷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으나 모바일 인터넷 가입자는 지난 5년 동안 8억 명에서 약 35억 명으로 4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 세계 인구의 95% 이상이 이동통신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지만 여전히 3억5000만 명의 인구는 이동통신망이 전혀 없는 곳에 살고 있다면서 도시 지역 인구의 89%가 3세대(G)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접근·사용·기술 등의 수준이 지난 2010년부터 2015년 사이에 고르게 향상됐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자료와 분석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고 객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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