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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겨울편 '두 번은 없다' 선보여


입력 2015.11.30 17:04 수정 2015.11.30 17:04        이충재 기자

“두 번은 없다.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 그러므로 너는 아름답다.”

교보생명은 30일 광화문글판 겨울편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겨울편은 비스와바 쉼보르스카(Wislawa Szymborska)의 시 ‘두 번은 없다’에서 가져왔다. 비스와바 쉼보르스카는 폴란드 대표 시인으로 199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광화문글판 글귀는 우리 모두는 유일하고 귀한 존재이므로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지혜로운 삶을 살자는 의미를 담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어제의 좌절과 내일의 불안감으로 힘든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다가오는 새해에는 스스로의 소중함을 깨닫고 더 충실한 삶을 살아가자는 뜻에서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25년째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광화문글판 ‘겨울편’은 오는 2016년 2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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