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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뚱뚱하다" 서울시민 4명 중 1명 비만


입력 2015.11.30 16:43 수정 2015.11.30 16:45        스팟뉴스팀

서울연구원 발표, 남성 30대·여성 60대 가장 높은 비만율

30일 서울연구원은 ‘체중관리가 필요한 서울시민 연령대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연구원 홈페이지 화면 캡처 30일 서울연구원은 ‘체중관리가 필요한 서울시민 연령대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연구원 홈페이지 화면 캡처

서울시민 4명 중 1명(23.9%)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인포그래픽스 ‘체중관리가 필요한 서울시민 연령대는?’에 따르면 2014년 기준 비만인 서울시민은 전체의 23.9%로 지난 2008년 보다 3.3%포인트 증가했으며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기준 비만율이 가장 높은 성별·연령대는 남성의 경우 30대(37.8%)와 40대(37.2%)이며 여성의 경우 60대(29.0%)와 70대 이상(26.6%)으로 나타났다. 비만 비율이 가장 낮은 성별·연령대는 남성 20대(21.8%) 여성 20대(6.7%)다.

특히 전체 남성은 여성에 비해 정상체중 비율이 16.2% 낮고 비만 비율 13.5%, 비만위험 비율이 9.1% 더 높아 여성보다 더 체중관리가 요구된다.

본인이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39.1%로 나타났다. 최근 1년 동안 체중을 줄이거나 유지하려고 노력했던 사람은 2008년 46.8%에서 2014년 61.9%로 증가했으며, 하루 30분 이상 걷는 시민은 55.2%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일 동안 격렬한 신체활동(달리기, 등산, 축구 등)을 한 사람은 2014년 21.1%로 5명 중 1명이다.

한편 지난 4일 ‘OECD보건 2015(OECD Health at a Glance 2015)’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 4.7%의 비만율로 44개 대상국 중 43위의 비만율을 보였으며 1위는 미국(35.3%) 44위는 일본(3.7%)이 차지했다. OECD 평균 비만율은 19.0%다

보고서는 “과체중은 정형외과 문제와 낮은 자아,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문제와 함께 삶의 장애가 될 수 있다”며 “특히 아동기의 과체중 문제는 심혈관 질환, 당뇨병, 각종 암, 골관절염등이 수반될 수 있으며 조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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