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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동걸, 내달 5일 결혼 앞두고 ‘보류명단 제외’


입력 2015.11.30 16:51 수정 2015.11.30 17:3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한화, 이동걸 포함 총 13명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

2016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한화 투수 이동걸. ⓒ 한화 이글스 2016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한화 투수 이동걸. ⓒ 한화 이글스

한화의 투수 이동걸(32)이 결혼을 앞두고 2016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2015년 KBO 리그 소속선수 중 2016년 각 구단별 재계약 대상인 보류선수 551명의 명단을 각 구단에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한화는 이동걸을 비롯해 박성호, 이동걸, 최영환, 최우석, 허유강, 이희근, 지성준, 이도윤, 임익준, 한상훈, 오윤, 이양기, 폭스 등 총 13명이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보류 명단 제외는 사실상 방출을 의미한다.

동국대를 졸업하고 2007년 삼성에 입단한 이동걸은 지난 2013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2014년 8경기에 나와 20이닝을 던지며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한 이동걸은 올 시즌에는 32경기에서 44.1이닝 동안 2승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했다.

지난 4월 12일 사직구장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황재균을 향해 몸에 맞는 볼을 던져 ‘올 시즌 빈볼 퇴장 1호’의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그러나 이동걸은 올 시즌 데뷔 첫 승을 올리는 등 추격조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내달 5일 결혼을 앞두고 선수생활의 중대 기로에 놓이게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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