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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락 FA 자격으로 롯데행, 4년 총액 60억원


입력 2015.11.30 14:45 수정 2015.11.30 14:5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롯데와 계약금 32억원, 연봉 7억원 계약

롯데와 계약기간 4년, 총액 60억원에 FA계약을 체결한 손승락. ⓒ 연합뉴스 롯데와 계약기간 4년, 총액 60억원에 FA계약을 체결한 손승락. ⓒ 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가 전 넥센의 마무리 투수 손승락을 영입했다.

롯데는 프리에이전트(FA) 손승락 선수와 계약기간 4년에 총액 60억원(계약금 32억원, 연봉 7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직후 손승락은 “마무리투수로 성장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한결같은 히어로즈 팬들의 함성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 구단과 롯데 팬들이 나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부담감도 있지만 제 자신이 목표하는 바와 일치한다. 가치를 인정해준 롯데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야구인생과 롯데의 우승을 위해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승락은 지난 2005년 현대 입단 이후 올 시즌까지 통산 382경기에 나서 177세이브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의 마무리투수 중 한 명으로 부상했다. 2010년, 2013년, 2014년 총 3회에 걸쳐 세이브왕 타이틀을 차지했고, 현역 KBO리그 선수 중 최다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는 마무리투수로서 많은 경험을 가진 손승락이 앞서 영입한 윤길현과 함께 내년 시즌 불펜진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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