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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대표팀, 호주전서 0-1 아쉬운 패배


입력 2015.11.29 17:19 수정 2015.11.29 17:2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올해 마지막 A매치에서 수비 실책으로 실점 허용

한국, 내년 2월 일본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 참가

여자축구 대표팀, 호주전서 0-1 아쉬운 패배

여자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이 호주 선수와 몸싸움을 펼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여자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이 호주 선수와 몸싸움을 펼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내년 리우올림픽 출전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23분 호주 키아 시몬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석패했다.

이날 4-4-1-1 전형으로 나선 한국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고 있는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을 앞세워 호주의 골문을 공략했다. 하지만 유럽형 피지컬을 가진 호주의 선수들을 상대하기는 여간 쉽지 않았다.

지소연과 이민아(인천 현대제철)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분전했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 호주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여자 대표팀은 앞서 지난 27일 비공개로 치러진 연습경기에서 이금민(2골)과 지소연(1골)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지만 다시 만난 FIFA 랭킹 9위 호주는 당시와는 다른 모습으로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수비의 결정적인 실책까지 겹치면서 경기를 내준 한국은 아쉬움 속에 올해 마지막 A매치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내년 2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에서 다시 한 번 호주를 상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북한, 일본, 호주, 중국, 베트남 등을 상대하는 한국은 6개팀 가운데 2위 안에 들어야 리우올림픽 본선무대를 밟을 수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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